금요일, 7월 10, 2009

드디어 임재희 이동하다

오늘 데이케어에 재희를 데려다놓고, bye, bye를 해주려고 앞으로 갔더니, 녀석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헛둘 헛둘 삐죽삐죽 몇번 앞으로 기어나가더니 다른 장난감을 잡고서는 앉아서 놀더라. 녀석이 지난 주말에 엎드린 상태에서 한걸음 앞으로 기어나가긴 했어도 이렇게 여러걸음을 비쭉삐죽 기어갈 수 있는줄은 몰랐다. 드디어 이동을 하게 되었었구만. 자다가도 일어나서 침대 난간을 잡고 일어서서는 이리 돌고 저리돌고, 짝짜꿍을 하고 그랬던 것이 인제 지 몸이 놓인 위치를 옮길 수 있다는 것에 몹시 흥분했었나보다. 정말 연습하고 싶겄지. 인제 뭣이든 제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을테니 말이다.

그 삐쭉삐쭉 기어나가는 폼이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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