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28, 2006

recruit

요즘...구직하기 위하여 교수님 두분을 만나서 면접을 보았다.

일단, 서류 심사는 두분다 OK를 했고, 이번학기는 수업듣는데 열중하고, paper reading을 조금씩 해보라고 두분이 모두 일종의 ok를 했다. 한분은 조금 더 강하게, paper를 구체적으로 정해주면서 다음주까지 읽어오라고 하셨다. 다른 한분은 안식년이라 그렇게 못하셨지만, 제자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라고 소개까지 해주셨다.

또다른 e-mail로만 연락한 교수님은 원격으로나마 공부해야할 back ground에 대해서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주셨고..

수업들으면서 세분 교수님의 training을 모두 감당하기는 좀 쉽지 않겠지만, 일단은 어느 분이 좀 더 잘 맞는지 보기 위해서 부담감 없이 시작해보면 될 거 같다.

문제는 fund를 다음학기에 보장해준 교수님이 아직은 없었다.

한가지 good news는 적어도 한과목은 candidacy exam에서 통과한거 같다..^^

금요일, 9월 22, 2006

대단하다...

다음학기에 신임교수로 부임하는 S씨의 홈페이지를 요새 종종 가는데, 정말 천재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의 홈페이지는 http://theory.csail.mit.edu/~asmith/

학위 논문과 책을 제외하면 이미 25편의 논문을 썼다. 석사2년과 박사 3년동안에 말이다. 그렇다고 허접한 학회에 마구 뿌린 논문도 아니라 theoretical computer science나 cryptography에서는 거의 최고라고 불리우는 학회나 저널이 대부분이니 정말 놀라운 사람이다. 머..훌륭한 교수님들 밑에 있었으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교수님들의 제자가 많았을텐데, 이 사람은 정말 수퍼스타인거 같다..

the Earth를 대표하는 천재들 중 하나가 되려나...어쨌든 이런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만으로도 행운인 것 같다. 진짜 천재는 어떤지 구경이나 해볼 수 있으려나;;;

수요일, 9월 20, 2006

처음으로 교수한테 질문을 해보다...

오늘 network 수업이 끝난뒤에 P교수에게 질문을 했다.
수업시간중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못하고, 수업끝나고 나서 조르륵 가서 질문을 했는데, 질문은 머릿속에서 생각을 해가지고 가서 무사히 했다. 그런데, 교수가 좌르륵 설명을 해주고, 내가 이해한게 맞는지 점검받으려고 교수한테 '그러니까, X, Y가 서로 trade off가 된다는 말인거죠? 그리고 Y의 좋은점이 강해서 Y를 살리면 좋은 거가 되는 거지요?' 를 되물었는데, 그 말이 너무 안나와서 정말 고생했다. 갑자기 생각 안한 말을 하려니 너무 말문이 안 트였던 것이다...

휴...영어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

금요일, 9월 15, 2006

Week 2

Penn State에서의 week 2가 지났다. candidacy exam과 씨름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다. 한두 과목정도는 운좋으면 cut line은 넘기지 않을까...기대도 해본다. 잘 됐으면 좋겠다. 요즘 불현듯 너무 한국사람들하고만 어울리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든다.

수요일, 9월 13, 2006

candidacy exam 중간평가

첫번째 candidacy exam 3과목중 2과목을 지났다.

소감은 문제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4문제를 풀으라 하는데, 시험본 2과목 모두 1문제 정도는 쉬운게 나오고, 1문제 정도는 손댈만한 문제가 나왔다. 즉..커트라인을 50점 위쪽으로 잡으려 하는게 눈에 보였다.

그러나....중요한 것은 나는 그 기대를 전혀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한과목은 3문제를 풀긴 했으나...확신은 안서고, 오늘 algorithm은 망했다. MST에서 decrease-key가 필요하다는 걸 묻는 문제를 보기좋게 틀려버렸다. 역시 그냥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거랑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 사이에는 큰 gap이 있는거 같다.

내일 programming lanaguage가 끝나고 나면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예습, 복습을 잘하려 했으나 candidacy exam덕에 첫학기 첫주부터 예습복습은 물건너 가버리고 숙제에 허덕이게 생겼다. candidacy exam끝난 뒤에라도 열심히 해야지. 곧 중간고사도 보게 될테니..

힘내자.

토요일, 9월 09, 2006

투쟁.

윗집의 타일랜드 아이들 때문에 몇주를 참다가 결국은 경찰 두번 부르고, 기숙사 community centre에 불평을 하기에 이르르게 되었다.

이 넘들은 아 밤에 잠들은 안자고, 세탁기에, 건조기에, 식기 세척기에...음악에, 큰소리로 전화통화등 갖가지 낮에 할 일들을 새벽 4~6시까지 해대는 것이 아닌가! 더 황당한 거는 좀 밤에는 하지 말라고 이야기도 했는데도, 지네 방에서 크게 안들린다고 개무시를 해버리는거다. 이 넘들은 도대체 밤에 잠은 안자고 왜들 그러는지..

결국 community centre에 가서 '얘네들이 밤에 자꾸 소리를 내는데, 소리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새벽 3~4시에 계속 소리를 내니 신경이 좀 쓰인다. 가서 주의좀 줘라' 라고 해서 센터에서 주의를 받고도 이 놈들은 계속 같은 짓을 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결국은 밤 12시쯤해서 아내가 올라갔다.

'너네 지금 세탁기 돌리지?'

이건 뭐야 하는 표정으로 쳐다들 보더랜다. 그러면서 세탁기 돌린다고 끄덕이더랜다. 그래서 아내가 '너네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고, 식기세척기 돌리는 소리 밑에서 다 들리거등? 너넨 밤에 잠안자고 먼짓들이니? 난 아침에 일찍나가니까 좀 밤엔 그런거 돌리지 마, 알았지?' 했더니 이 넘들 하는 말이 그 소리들이 밑에서 들리냐는거다.. 우라질, 들리니까 경찰부르고, 난리 쳤지, 이런 기본도 안된 넘들을 봤나. 그 넘들 집은 집에 뭘 많이 쌓아들 놔서인지 소리가 흡수되서 상대적으로 여러가지 기계 소리들이 작게 들렸는데, 우리 집은 가구도 별로 없고, 물건들이 별로 없어선지 소리가 다 울려서 더 소리가 컸던거 같다. 어쨌든, 아랫집 사람들이 조용해달라고 하는 데 '별 웃기는 짬뽕 다 보겠네.' 하고 개무시 해버리는 년놈들이 윗집 놈이 되다니.. 더 괘씸한거는 분명히 기숙사 코디네이터가 '걔네들 그 방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야' 라고 했는데, 지네들이 거기 산지 4년째랜다. 즉, '남들은 다 암소리 안하는데, 너넨 왜 유별스럽냐? 아 짜증' 이런 반응. 한번만 더 밤에 소리내면 경찰 한번 더 불러줘야지 하고 있었는데, 누가 경찰에 3번 신고 들어가면 경찰서 가서 조서를 받는덴다. 왜 자꾸 경찰 부르게 만드냐고. 그 넘들도 어디서 그걸 들었는지, 그 뒤로는 좀 자제들 하는거 같다.

그리고, 기숙사 코디네이터도 어떻게 합의되었는지 다음에 이야기 해달랜다. 아마 몇번 더 항의하면 notice to quit을 할 수 있으니 그런거 같다. 우라질 놈들 여튼 요 며칠은 조용히 해서 밤에 잠 다운 잠을 드디어 잘 수 있게 되었다. 투쟁의 힘이다;;;

작품들




지금은 이외에도 작품들이 여러개 더 생겼지만, 처음엔 정말 뿌듯했다. 이젠 책장쯤은 초급코스라 우습게 보게 되었다;;; T사, W사 등을 전전하며 가구들을 장만했는데, 대부분 분해해된 상태로 팔아서 가지고 와서 조립하게 된 가구들이었다. 사실 제대로 된 가구점에 가서 주문해도 가지고 와서 조립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원목..뭐 이런거가 아닌 이상에는 다 그렇게 파는거 같았다.
어쨌든 $10 전동드라이버 안사고 80센트짜리 십자드라이버 산다고 쿠사리를 좀 먹긴 했지만, 앞뒤 바꿔끼운다던가 하는 실수를 해서 다시 끼운 경우 빼고는 생각보다는 금방금방 제조해 냈다. 아, 한가지 저 화장실 변기 뒤에 세우는 거는 조립하기가 정말 상당히 난해했다.;;;

목요일, 9월 07, 2006

엘란트라.

엘란트라, 즉 한국에서 아반테, 를 지난주에 구입했다.

동네에 있는 R 사의 B씨에게서 구입했다. 일단 한국에서 타던거 보다는 훠얼씬 고사양이다. 한국에서는 1.5 GLS를 탔었는데, 여기서는 2.0 GLS에다가 premium package를 덧붙여서 썬루프에 ABS장착. 스포일러까지..그런데 아뿔싸..여기는 기본이 CD player고 tape deck가 없다;;;

조금 더 당황스러운 것은 안테나. 꼭 피뢰침처럼 안테나를 나선형 철사로 한번 더 감아놓았는데, 그 덕분인지 안테나가 안들어가고 계속 삐죽 솟아있다. 그런데, 유심히 보니 다른 차종들도 대부분 그런 것 같다.

동네에서만 조금 몰아봤는데, 가속붙는 거나 여러모로 한국에서 타던 아반떼보다는 좋은 것 같다. 이제 $20을 절약하기 위해 오일 교환하는 법부터 배워야 할려나 ㅎㅎ. 해보면 재미는 있을거 같으나, 내가 해도 별 탈없이 차가 굴러갈지가 의문이다. 달려보자, 엘란트라. ^^

은행은 어려워

학교내에 들어와있는 PNC bank의 온라인 뱅킹으로 오늘 계좌 이체를 해보았다. 물론, 한국의 인터넷 뱅킹 계좌이체와는 비교가 안된다.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타행 이체는 불가능하고, 자신의 check account에서 saving account로 이체하는 것만 된다.;;

$300을 이체해봤는데, 인증서나 보안카드 등등이 없으니 뭔가 허전하게 이체가 되는거 같다. 그러니 자기 계좌내에서만 이체가 되는 거 같다.

미국의 제도중 제일 이해가 잘 안가는 것이 이 은행제도인거 같다. 아마도 우리나라는 개인수표를 거의 안써서 그런거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이해한 거는 수표는 발행해도 바로 계좌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처리하는데 며칠 걸린다는거랑 수표 입금시 local 수표면 다음날 부터 인출가능하나 그렇지 않으면 3일인가, 4일인가 걸린덴다.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traveler's check를 만달라를 현찰로 바꾸려 했더니 안바꿔 줬었던 것이다.

등록금, 월세, 차구입, 자동차 보험을 check로 해봤다.

은행제도에 조금 익숙해지면 CD나 MMF를 손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언제쯤 이런 제도들에 익숙해질런지..뭣보다도 은행가면 직원들이 말들이 빠르니 전부 다 이해하는게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