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기숙사의 주당 인터넷 사용 허용량이 증가 됐다. 1주일에 4GB까지 사용해도 된단다. 그래서 갑자기 youtube.com에서 한국 티비 프로그램들을 스트리밍으로 신나게 보기 시작했다. 볼때마다 놀라운 것이지만 방송 1~2일 이면 재깍재깍 올려놓는 사람들 정말 용해보인다.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니고, 올린다고 나중에 어디서 인정받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여튼 착한 사람들 덕분에 잘 보고 있는데, 그 중에 온에어..열심히 보고 있다. 보면서 예전부터 들어오던 방송/연예인들 관련 이야기들이 심심치 않게 소재로 나오고, 김하늘이 하던 대사 중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어쩌고..하는 대사는 정말 깼다. 술집에서 기괴한 소리로 '키작은 하늘'을 불러서 헉..하고 있었는데, 오늘 웹질을 하다 보니 그 노래를 이미연이 방송에 나와서 불렀었다는 기사가 또 있었다. 이미연과 김하늘은 또 안좋은 소문으로도 얽혀있다고 그러던데..(단순 소문이겠지)
이 방송을 유튜브에 올려놓은 사람들 중 중국어자막을 넣은 버전을 올린 사람도 있고, 제목을 일본어로 올린 사람도 있던데, 그렇단 이야기는 중국이나 일본사람들도 본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 사람들이 과연 옛날 한국의 그런 연예가 뒷 이야기들을 다 알까? 당연히 잘 모르겠지, 알더라도 한국사람들보단 적게 알겠지 하는 생각이 드니 그 사람들은 이 드라마의 재미중 상당히 많은 부분은 모르고 보겠군 싶었다.
여기서 내가 겪는 괴로움이 그런 것이다 보니...그런 것들이 금방 와닿는 것 같다. 2년동안 무던히 미국티비에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일부러 한국방송도 잘 안봤는데, 도무지 감흥이 안오다 보니 무료해지던중 다시 한국방송을 보니 정말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아무래도 이방인 생활 오래 못하지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독한 맘을 먹지 않고선 이 유혹 떨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공통적인 습성이라))^^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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